나프타(Naphtha)는 상승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86달러로 오르고 에틸렌(Ethylene) 공급부족으로 강세가 지속되며 상승했다.

나프타 시세는 6월28일 C&F Japan 톤당 728달러로 19달러 상승하면서 3월22일 729달러를 형성한 이후 약 3개월만 최대치를 형성했다.
국제유가는 6월28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86.41달러로 오르고 에틸렌이 공급부족으로 강세 상황이 지속되면서 상승세를 이어졌다. 한국에서의 에틸렌 공급이 재고소진으로 원활하지 않아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에틸렌(Ethylene)은 CFR NE Asia 855달러로 10달러 올랐고, 에틸렌(CFR NE Asia)과 나프타(C&F Japan)의 스프레드는 톤당 127달러를 형성하며 9달러 줄어들었고 여전히 손익분기점 250-300달러 밑으로 적자로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유가는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 동안 휘발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상승했다.
전미자동차협회(AAA)는 7월4일 독립기념일 연휴에 6060만명이 자동차로 50마일 이상 주행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전년동기대비 5% 가까이 증가한 수치여서 석유제품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가 확대됐다.
허리케인 발생 소식도 국제유가 급등에 일조했다.
대서양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Beryl은 7월3일 자메이카를 지나 7월5일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상륙 후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역시 국제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최근 발생한 이스라엘과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의 교전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양측의 충돌이 확대되면 해즈볼라를 지원하고 있는 이란의 개입을 촉발할 수 있다고 예상된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