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대표 허세홍‧김성민)가 이산화탄소(CO2) 포집·활용(CCU) 메가프로젝트를 추진한다.
GS칼텍스는 8월6일 전라남도, 여수시와 CCU 메가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CU는 사업장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화학·생물학적 전환, 광물화 등을 통해 연료, 화학물질 등 부가가치가 높은 탄소화합물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GS칼텍스는 화학적 전환 기술 연구를 중심으로 여수단지에서 CCU 관련 기술 개발과 실증을 준비할 예정이며 현재 기술연구소 실험실 수준의 검증을 완료하고 파일럿 검증 및 실증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CCU 기술 활용과 지역 탄소중립을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 및 기반 마련을 지원하기로 했다. 여수는 철강, 석유화학, 정유 등 국가산업단지로 구성돼 이산화탄소 활용을 위한 산업 부산물이 풍부한 것으로 평가된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약을 기반으로 한 CCU 실증사업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CCU 공정 기술을 확보하고 생산제품군을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