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M(Vinyl Chloride Monomer)은 하락했다.
아시아 VCM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2달러대로 하락한 가운데 시장심리 약세와 PVC(Polyvinyl Chlordie) 수요 부진은 하락세로 이어졌다.

VCM 시세는 11월29일 CFR FE Asia가 550달러로 20달러, CFR SE Asia는 580달러로 30달러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11월29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2.94달러로 약 3달러 하락한 가운데 시장 심리 약세와 PVC 수요 부진 등 하락 요인으로 인해 가격이 떨어졌다.
다운스트림 PVC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VCM 시장 참가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일부 소식통은 12월 제안 가격의 상승 가능성을 언급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시장 심리 약세가 이어지며 현물 가격의 추가 하락을 초래했다.
EDC(Ethlyene Dichloride)는 CFR FE Asia가 톤당 280달러, CFR SE Asia는 29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유럽도 FOB NWE 290달러로 보합세에 그쳤다.
중국 EDC 수입 시장은 조용한 상태를 유지하며 신규 제안은 제한적으로 전해졌다. PVC 수요 약세로 인해 구매 관심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한편, 주요 생산업체들은 거래 활성화를 통해 판매 목표를 달성하려는 시도로 중국 내 EDC 가격을 소폭 하향 조정했다.
다운스트림 PVC는 CFR China 가격은 톤당 745달러로 15달러 하락하며, 수요 부진이 가격 약세를 지속적으로 압박했다. 반면, 원료 에틸렌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CFR NE Asia 가격은 톤당 895달러로 30달러 상승했으며, CFR SE Asia는 톤당 925달러로 5달러 올랐다.
VCM과 PVC 시장은 수요 약세와 시장 심리 하락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EDC는 전반적인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원료 에틸렌의 상승세는 시장의 일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12월 제안 변화와 다운스트림 수요 회복 여부가 향후 시장 흐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