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소다(Caustic Soda)는 하락했다.
아시아 가성소다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2달러대로 하락한 가운데 수요가 줄어들고 관망세를 보이면서 하락세로 이어졌다.

가성소다 시세는 11월29일 FOB NE Asia가 톤당 445달러로 20달로 하락했고, CFR SE Asia는 52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국제유가가 11월29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2.94달러로 약 3달러 하락한 가운데 동북아 가성소다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으며, 참가자들은 서둘러 물량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없었다. 최근 중국산 제안 역시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대부분의 정기 구매자들은 추가적인 가격 변동을 우려해 거래를 관망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알루미나(Alumina) 산업을 제외한 가성소다 구매자들이 높은 가격에서 거래를 주저하면서, 다른 산업에서의 거래량은 제한된 반면, 알루미나 산업에서는 여전히 높은 가격 수준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동남아 시장은 국내 수요가 점진적으로 약화되면서 가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중국 내수가격은 톤당 3475위안으로 50위안 상승했고, 현물시장에 비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3475위안은 수입가격 환산 480달러 수준으로 동북아 현물가격을 여전히 앞서고 있다.
스페인 Ercros는 사비난이고(Sabinanigo) 소재 가성소다 5만1000톤 플랜트에 대해 9월초 날씨문제로 선언한 FM(불가항력)을 이번주 철회할 예정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