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네오스(Ineos)가 인디아에 초산(Acetic Acid) 합작기업을 설립한다.
이네오스는 11월 말 인디아에서 합작기업 설립을 발표했다. 초산 사업을 담당하는 Ineos Aceticyls을 통해 인디아 GNFC(Gujarat Narmada Valley Fertilizers & Chemicals)와 50대50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2028년을 목표로 인디아 서부 구자라트주(Gujarat) 바루치(Bharuch) 소재 GNFC 사업장에 초산 60만톤 플랜트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
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산 및 초산 유도제품 글로벌 메이저로 평가되는 이네오스는 인디아를 앞으로 주요 성장 시장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네오스는 GNFC와의 합작투자를 통해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초산의 현지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디아 입장에서도 수입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GNFC는 1976년 구자라트주 바루치에서 설립돼 1982년 글로벌 최대 수준의 암모니아(Ammonia)·요소비료 공장을 가동한 후 화학제품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노스와는 약 30년에 걸쳐 기술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GNFC는 바루치에 초산 10만톤 플랜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네오스와의 합작을 통해 초산 국산화를 추진해 인디아 정부가 내세우는 MII(Make In India) 정책에 기여할 방침이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