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7일 국제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을 관망하면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원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73.19달러로 전일대비 0.72달러 하락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역시 0.63달러 떨어져 70.0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73.54달러로 0.60달러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통화정책 변화를 앞두고 하락했다.
시장은 Fed가 12월17-18일 동안 진행되는 통화정책 결정회의(FOMC)에서 2025년 금리 인하 속도 조절 신호를 표명할지 주목하고 있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CME) 그룹의 Fedwatch에 따르면, 시장은 12월 회의에서 25bp 금리 인하를 확신하고 있으나 2025년 1월 회의에서는 금리 동결을 결정할 확률을 80% 이상으로 판단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가 12월17일 발표한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7% 증가해 시장 예상치 0.5%를 웃돌면서 미국 경제가 견고함을 방증했다.
반면, 중국 경제지표 부진은 지속적으로 국제유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월16일 11월 중국 소매판매가 전년대비 3.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4.6%를 밑도는 수치이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 대변인은 “트럼프 취임 첫날 업무에 석유 시추허가 신속 처리 등 생산 확대를 통한 에너지 비용 인하를 위한 행정명령이 포함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아울러 12월16일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대한 15차 제재 패키지를 통해 러시아 석유 운반 유조선 52척을 추가 제재한 가운데 영국도 12월17일 유조선 20척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 (윤우성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