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베(Ube)가 C1 분야를 포함해 석유화학 사업에서 대규모 설비투자를 진행한다.
우베는 사상 최대 투자액인 약 736억엔을 투입해 랑세스(Lanxess)의 우레탄(Urethane) 사업을 인수했으며 북미 C1 케미칼 사업을 다운스트림 영역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원료 플랜트 건설도 추진하기 때문에 전체 투자액이 1500억엔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베는 2010년대부터 범용 우레탄보다 수익성이 우수하고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니치 수요를 발굴했으며 최근 랑세스 사업을 인수하며 영향력을 더욱 확장하게 됐다.
우베는 랑세스 인수 전부터 독자 개발한 DMC(Dimethyl Carbonate)를 원료로 PCD(Polycarbonate Diol)를 만들어 랑세스에게 공급했다.
랑세스는 우베의 PCD로 모노머 중합과 축합반응을 실시하고 도중에 멈추어 폴리머 전단계인 프리폴리머를 생산해 열경화성 우레탄 엘라스토머나 코팅, 접착제 실란트 수요기업에게 공급했다.
즉 우베-랑세스-수요기업이 첨가제나 배합을 검토하는 체제가 확립돼 있었으며 우베 자체적으로도 70년 이상에 걸쳐 노하우를 축적했기 때문에 랑세스 인수 사업을 발판 삼아 빠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베는 랑세스 사업을 활용해 우레탄 다운스트림 분야를 확장할 예정이다. 우레탄 다운스트림은 업스트림에 비해 이익률이 높고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며 중국기업과 경쟁이 치열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북미를 중심으로 C1 케미칼 사업을 확대하며 루이지애나에 DMC 10만톤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다.
DMC를 전기자동차(EV) LiB(리튬이온전지) 전해액 용제와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사용하는 현상액 원료용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다른 용도까지 포함해 이미 700개 이상의 수요기업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주회사 Ube Cooperation America(UCAI)의 총괄기능을 보다 실질적인 것으로 강화하고 있다.
우베는 미국에서 우베의 생산제품 전반을 취급하는 Ube America, 컴포짓을 생산하고 있는 Ube Engineered Composite, DMC를 생산하는 Ube C1 Chemicals America를 산하에 두고 있으나 앞으로 미국 사업장이 우레탄 사업 운영 및 관리를 전담할 예정이기 때문에 본사 기능을 우레탄 사업이 있는 곳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미 DMC 플랜트 건설과 우레탄 사업 인수 등에 700억엔 이상을 투자했으나 앞으로도 M&A(인수합병) 투자를 계속하면서 수익성 극대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주로 우베의 핵심적인 경쟁력 원천으로 파악되는 C1 케미칼에서 투자할 가능성이 높으며 BPDA(Biphenyl Tetracarboxylic Acid Dianhydride)를 베이스로 한 PI(Polyimide) 사업 등도 주목하고 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