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산업은 중국발 공급과잉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태양광발전산업협회(CPIA)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신규 태양광 설비 용량은 390-430GW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2030년에는 510-587GW로 30%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공급과잉을 일으키고 있는 중국은 낙관적 예측 기준 2030년 신규 용량이 300GW를 돌파할 것으로 판단되며 앞으로도 투자와 증설이 이어질 전망이다.
CPIA는 태양광발전 산업은 중국, 미국, 유럽, 인디아 등이 증설을 계속하는 가운데 남미와 중동 등에서 빠르게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
고 있다.
중국은 2030년 탄소배출 피크아웃, 2060년 탄소중립을 뜻하는 이른바 쌍탄 달성을 위해 재생가능에너지 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급속도로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발전은 중국 정부의 간판 산업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산하 국가에너지국을 비롯해 지방정부와 시에서 행동방안 및 지도의견이 있다라 발표되는 등 중국정부는 태양광을 전기자동차(EV)와 LiB(리튬이온전지)와 함께 3대 산업으로 삼아 발전·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2013년 이후 중국은 태양광 산업의 급격한 성장을 이루었다.
변환효율은 25%로 40% 이상 급상승했으며 설치용량은 608GW로 2100%, 발전량은 5838억GWh로 2200% 폭증했다. 2024년 1-6월 기준 태양광 셀용 폴리실리콘(Polysilicone)과 실리콘 웨이퍼, 모듈 생산량은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급증했다.
신규설비용량 역시 102GW로 30% 급증했다. 수출량은 웨이퍼 34, 셀 32%, 모듈 17% 증가해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PV용 유리 역시 2023년 말 기준 메이저 42곳의 총생산능력이 2400만톤으로 전년대비 54% 급증했다.
다만, 생산능력 확대가 공급과잉을 유발해 시황을 크게 악화시켜 2024년 1-6월 기준 폴리실리콘, 웨이퍼 가격은 40% 이상 하락했으며 셀과 모듈은 10% 떨어졌다.
생산액 역시 5300억위안(약 99조2796억원)으로 36%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산 웨이퍼와 셀, 모듈 수출액도 168억달러(22조3709억원)로 약 35% 급감하면서 대외적 위상이 추락하고 있다.
수출액 감소 뿐만 아니라 수출국 구성에도 변화가 관찰된다. 네덜란드는 27%에서 19%로 축소된 반면, 10위권 밖이던 파키스탄이 2위로 급등했다.
인디아도 3%에서 7%로 비중을 늘려 중동과 인디아가 재생에너지 산업 확대를 추진함에 따라 중국제품 유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