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쓰오일은 2024년 2분기 매출 9조5700억원, 영업이익 1606억원에서 3분기 매출 8조8406억원에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4149억원으로 적자를 냈다.
그러나 유안타증권은 에쓰오일이 4분기 매출 8조5000억원, 영업이익 2403억원을 올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5500억원대 영업외 환손실이 발생한 가운데 정유 사업이 정제마진 개선과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영업이익 1670억원을 거두며 전체 수익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밖에 석유화학 사업은 472억원, 윤활유는 120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유안타증권은 2025년에도 에쓰오일이 석유제품 수급타이트를 타고 매출 30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9584억원으로 회복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규원 연구원은 “에쓰오일은 글로벌 정유 신증설량이 감소한 영향으로 정유 사업의 영업이익이 2024년 마이너스 2477억원에서 3414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글로벌 정유 신증설량은 2024년 일일 100만배럴에 달했으나 2025년에는 16만배럴로 급감하고, 특히 중국의 대규모 공장인 Yulong의 43만배럴 공장은 원유 공급망 차질로 양산 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유안타증권은 윤활유는 생산능력 2만8000배럴에 달하는 대규모 신증설 프로젝트가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 에쓰오일의 성장세를 유지했던 윤활유 영업이익 역시 2024년 5757억원에서 2025년 5163억원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유안타증권은 2025년 상반기까지 안정적인 정제마진 속에 국제유가 약세로 재고손실 위험이 이어지지만 하반기부터 샤힌 프로젝트 가치인 약 10조원 투자비가 선반영되고 2026년 상반기 석유화학 플랜트 완공까지 진행된다면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어 하반기 에쓰오일의 주가가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