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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1분기 7만3400엔으로 반등 … 아시아 시황 따라 하락세 예상
강윤화 책임기자
화학뉴스 2025.05.19
나프타(Naphtha)는 일본 가격이 상승했으나 조만간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산 나프타 기준가격은 2024년 3분기 킬로리터당 7만6900엔에서 4분기 7만3200엔으로 급락했으나 2025년 1분기 7만3400엔으로 다시 200엔 상승했다.
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국제유가와 아시아 나프타 시황 모두 보합세를 나타냈기 때문에 특별한 하락 요인이 없음에도 수요 증가를 타 고 반등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 엔/달러 환율이 1월 150엔 중반으로 하락했고 2-3월에도 엔화 약세가 이어진 것도 나프타 기준가격 반등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2분기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관련 정책 변화나 비관세 장벽을 둘러싼 협상 등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나프타 기준가격도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이미 아시아 나프타 시황이 톤당 640달러 정도로 급락했기 때문에 1분기 엔/달러 환율이 140엔을 유지했으나 앞으로 상승 전환한다면 심할 경우 일본산 나프타 기준가격이 6만엔대 후반까지 폭락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또 아시아 나프타 시황은 4월 중순에도 560-570달러에 머물렀기 때문에 엔/달러 환율이 140엔을 유지한다는 가정에서도 3분기 기준가격은 2분기보다도 하락해 6만엔대가 붕괴될 것이라는 예상도 등장하고 있다.
일본은 나프타 수입물량 입항 전 1개월 반 전에 수입가격을 정한 다음 당시 환율을 바탕으로 기준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강)
표, 그래프: <일본산 나프타 기준가격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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