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6일 국제유가는 미국-러시아 정상회담 소식에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원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61.06달러로 전일대비 0.85달러 하락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는 0.81달러 내린 57.4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62.45달러로 0.09달러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러시아가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한 것로 알려짐에 따라 하락했다.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관련 협의를 위해 헝가리에서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정상이 “조만간 헝가리 부다페스트(Budapest)에서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언급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은 미국의 원유 재고가 10월10일 기준 4억2379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증가 폭은 전주대비 352만배럴로 시장이 전망하던 28만8000배럴을 크게 상회했다. 로이터는 가을철 정제 투입량 감소를 재고 증가 원인으로 지목했다. 휘발유 재고는 2억1883만배럴로 27만배럴 감소했으며, 중간유분(등·경유) 재고 역시 1억1703만배럴로 453만배럴 줄었들었다.
반면, 인디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중단 가능성은 국제유가 하락 폭을 제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디아 총리가 러시아산 원유 구입 중단을 약속했다”고 언급한 가운데 시장은 인디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중단을 국제유가 상승 요인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BBC는 인디아 외무부가 모디 총리의 러시아 원유 구매 중단 언급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 타임즈(FT)는 아민 나세르 아람코(Saudi Aramco) 최고경영자(CEO)가 “글로벌 석유산업이 최근 10년간 신규 탐사에 소극적이었다”며 미래 글로벌 석유 부족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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