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급망은 미세화와 고기능화의 영향으로 소재에 대한 스펙 요구가 고도화되고 있다.
일본 San-Apro는 생성형 AI(인공지능)와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따른 반도체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광산발생제(PAG)를 비롯한 맞춤형 고부가가치 소재 공급을 강화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광양이온 중합용 PAG 주요 공급기업으로 꼽히는 San-Apro는 산요케미칼(Sanyo Chemical)과 에보닉(Evonik Industries)이 50대50으로 출자한 합작법인이다. 최근에는 PAG를 중심으로 전자소재의 PFAS(Polyfluoroalkyl Substance)-Free 및 고기능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열산발생제(TAG)도 공급한다.
PAG는 빛을 받으면 산을 생성하며 수지 경화를 촉진한다. 반도체 포토레지스트와 디스플레이 접착제 등 다양한 전자소재에 사용되며 반도체 영역에서는 성능 개선과 친환경화, 공정 적합성도 함께 요구하고 있다.
San-Apro는 갈륨(Ga) 음이온을 사용한 PFAS-Free PAG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고성능 PAG는 안티몬이 일반적이었으나 환경부하 저감과 환경규제 대응이 중요해지면서 대체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San-Apro가 공급하는 갈륨계 소재는 PFAS-Free에 대응하면서도 높은 산 강도를 확보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황변과 투명성 저하 문제를 억제할 수 있어 여러 수요기업이 채용했으며 양산체제 정비를 마치고 본격 공급단계로 이행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도 공급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an-Apro는 PAG에 이어 TAG를 다음 성장동력으로 평가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배선 접속 및 반도체 패키지 영역에서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으며, 저온 경화를 비롯한 수요기업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음이온과 양이온 조합을 최적화하고 라인업을 확충하고 있다.
San-Apro는 소량 다품종 생산에 대응하는 유연한 커스텀 능력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광흡수 파장, 산 강도, 용해성, 보존 안정성 등을 세밀하게 조정한 수요기업별 맞춤 개발이 특징이다.
연구인력 중심의 용도 탐색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현재 주류인 자외선 영역 이외에도 가시광선 및 근적외선 영역에 대응하는 소재도 개발하고 있다. 의료 및 기능성 소재 분야로의 응용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
다국어 대응 웹사이트를 활용한 영업・개발에 이어 생산에도 디지털 전환(DX)을 확대해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기업)의 생산 안정화와 공급체제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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