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경기의 지수화를 시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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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국민들에게 화학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냐고 물어보면 아마도 태반이 잘 모르고 있다고 대답할 것이다. 아니 대부분이 전혀 알지 못하는 것은 물론 골치아픈 것을 왜 묻느냐고 짜증을 낼지 모른다. 80년대 말이후 기업의 주식공개가 줄을 잇고 화학기업들도 하나둘 상장에 들어섰지만 화학주에 투자하는 투자자들 조차도 화학이 무엇이고 화학산업이 어떠한 산업인지 제대로 알고 투자하는 사람이 드문 실정이다. 이처럼 일반 국민 뿐만 아니라 여유자금을 가지고 화학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 그리고 은행·증권 등 금융권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조차도 화학 아니 화학산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그 상태에서 투자나 자금공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것을 거꾸로 이해하면, 화학산업이나 화학기업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것이 되고 그만큼 불이익한 대우를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는 이야기도 된다. <화학경제 1994/8/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