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석유화학 대주주들의 완전감자 처리 문제가 가닥을 잡아감에 따라 채권단의 유동성 지원이 이번주 단행될 전망이다. 현재 최대 주주인 현대중공업(지분율 49.87%)과 현대종합상사(6.95%), 현대미포조선(3.04%), 하이닉스반도체(1.60%) 등 4개사는 경영권 및 주식 포기각서를 채권단에 제출한 상태이다. 현대건설은 7월6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현대석유화학에 대한 경영권을 포기하기로 했으나 완전감자는 조건부로 수용하고 주식 의결권 행사 위임은 수용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렸다. 현대건설은 자본실사 결과 자산가치가 있는 회사로 판명되면 가치에 따라 부분 감자를 실시할 수 있지만 완전감자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한빛은행은 현대건설이 경영권을 포기하기로 해 완전감자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대자동차(14.99%), 현대산업개발(9.53%), 현대백화점(1.34) 등이 아직까지 동의서 제출을 미루고 있는 가운데 채권단은 이미 완전감자에 동의한 대주주 4개사의 지분 61.46%에 대한 위임장을 받은 상태여서 완전감자를 단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석유화학 노동조합은 7월5일 현대석유화학의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에 구조조정 동의서를 제출했으며, 이에 앞서 박원진 대표이사 등 경영진 12명도 채권단에 일괄 사표를 제출한 상태이다. 이로써 채권단이 현대석유화학에 6221억원의 단기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3가지 전제조건으로 내세운 ▲대주주 지분 완전감자 ▲현 경영진 퇴진 ▲노조의 구조조정 동의서 제출 중 2가지는 충족됐다. 현대석유화학은 원료 수입에 필요한 채권단의 신용장(L/C) 개설 중단으로 7월5일부터 감산하고 있다. 현대석유화학은 크래커 가동에 필수적인 나프타가 7월9일 바닥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완전 가동중단 사태를 막기 위해 7월5일부터 10% 감산에 들어갔다. 채권단이 신용장 개설의 전제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는 완전감자 동의서를 현대자동차 등 대주주가 내지 않아 L/C 개설이 미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석유화학은 7월6일 오전 현재 나프타 재고가 8만톤 남아 있으나 바닥에 남아 있는 4만톤은 사용이 불가능하며, 하루 9100톤의 나프타가 필요하기 때문에 7월9일이면 바닥날 것으로 보여 가동률을 낮춘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석유화학은 공장 가동을 중단하면 하루 10억원 이상의 손해를 입을 것으로 보고 채권단에 신용장 개설을 허용해 달라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현재 8만톤의 나프타를 선적한 아랍에미레이트 선박이 7월3일 대산단지 앞바다에 도착했으나 신용장 개설이 안돼 하역을 못하고 있으며, 매일 3만5000달러의 체선료를 지불하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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