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매각 재무건전성 강화 추진 … 에너지ㆍ폴리실리콘 집중
화학뉴스 2012.02.06
웅진그룹이 웅진코웨이 매각을 추진한다.웅진그룹은 “대대적인 사업구조 혁신의 일환으로 웅진그룹 주력사인 웅진코웨이를 외부에 매각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며 “태양광에너지 사업 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2월6일 발표했다. 웅진그룹은 매각 주간사를 선정하고 웅진코웨이의 자회사인 웅진케미칼 및 화장품 사업 등 일부 사업을 제외하고 일괄 공개매각할 방침이다. 매각대상인 웅진코웨이는 정수기 분야 1위로 2011년 영업실적이 매출 1조7000억원, 영업이익률 14%로 추정되고 있으며, 매각이 성사되면 웅진그룹에 1조원 가량의 현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웅진그룹은 “매각자금을 활용해 웅진에너지와 웅진폴리실리콘 등 태양광에너지 부문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웅진폴리실리콘은 2012년 상반기 디보틀넥킹 등 투자를 완료하고 생산을 7000톤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웅진코웨이 매각은 재무건전성 악화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웅진 관계자는 “2007년 극동건설을 인수한 후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건설경기 부진으로 재무 건전성과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으로 극동건설을 조기 정상화하고 웅진그룹의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의 차입금을 대폭 축소해 웅진그룹에 대한 시장의 부정적인 평가를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2/0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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