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rene 가격이 톤당 8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Benzene 시장은 수요약세와 마진악화를 면치 못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Styrene 시장도 정기보수 및 플랜트 트러블에 따라 초강세 국면을 보이고 있으나 실질적인 회복은 2002년 하반기나 2003년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서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tyrene 가격은 2002년 3월말 FOB Korea 톤당 800달러를 넘어섰으나 4월초 720-730달러 선으로 다시 하락했다. 벤젠 시장은 Styrene을 비롯한 수요시장이 회복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2001년에는 4/4분기에 에너지 코스트가 하락함에 따라 가격이 급락했다. Dow Chemical은 Styrene에게는 2001년이 20년만에 가장 힘겨운 한해였으며, 2002년 상반기에도 소비자의 신중론이 지속돼 정상적인 신장추세는 이후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Dow의 예상과는 다르게 Styrene 시장은 에틸렌 크래커 정기보수에 따른 공급부족 및 수요증가, 그리고 미국 Nova 및 유럽 EniChem의 플랜트 트러블에 따라 800달러를 넘어서 1000달러를 바라보고 있다. Dow는 2001년 북미의 Styrene 평균 가동률이 76%에 머물고, 2000년 세계수요도 2090만톤으로 가동률이 91%에 머문 것으로 집계했다. 또 2001년에는 세계수요가 2030만톤으로 감소하고 가동률도 86%로 하락했으나, 2002년에는 세계수요가 2120만톤으로 증가해 가동률이 89%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북미의 Styrene 수요는 2001년 8-9% 감소하고, 수출을 포함하면 10%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2002년에는 세계 수요신장률이 4.4%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Chevron Phillips Chemical은 Styrene 시장이 2002년 하반기에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약세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장기전망에 대해서는 낙관했다. Chevron Phillips는 정기보수에 힘입어 2002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Styrene 시장이 꾸준한 회복세를 나타내지만 2002년 하반기에 경제회복이 시작되면 재고 비축에 따라 시장회복이 빠르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tyrene 시장은 1994년 세계수요가 10% 증가하는 등 1994-1995년과 1999년 재고 비축으로 수요가 급증한 바 있다. 그러나 2002년 2월까지는 가동률을 낮추고 수급균형을 이루려는 노력 덕분에 재고가 목표수준에 이르러 시장이 비교적 균형을 이루었으나 마진이 Cash Cost보다 낮아 채산성이 크게 악화됐다. 수요약세와 에너지 코스트 하락에 따라 미국의 벤젠가격은 2001년 12월 갤런당 70센트에 머물렀으며, Styrene 가격은 파운드당 28-32센트를 형성했다. 벤젠은 최근에도 캐나다, 브라질 등 다양한 공급원으로부터 추가 유입되고 있어 가격상승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미국에서는 에너지 코스트 하락이 벤젠에 압력을 가하고, Spot 거래가 원유 및 휘발유 가격변동에 따라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고 있다. 벤젠 Spot 가격은 1986년 4월 갤런당 63센트 후반, 1999년 3월에는 65.25센트를 기록했다. 최근에도 구매 분위기가 강하게 형성됨에 따라 가격이 갤런당 65센트로 향해가지 않느냐는 예상이 대두되고 있다. Styrene은 2002년 1/4분기에 대규모 정기보수 몇 건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플랜트 트러블마저 발생해 가동률을 높이고 있으나 PS 및 ABS 시장이 되살아났다고 판단하기는 일러 본격적인 상승국면은 2002년 하반기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표> 세계 Styrene 시장동향 <Chemical Daily News 2002/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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