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에 이어 차세대 주력품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2차전지산업의 꿈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재료산업 등 관련산업의 활성화와 함께 전자와 화학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2차전지 시장은 휴대용 정보기기의 폭발적인 보급과 함께 삼성, LG 등 국내 전자제품 메이커들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양적인 팽창을 거듭하고 있으나, 하부구조가 취약해 아직까지 만족스런 실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Sony를 제외한 일본 2차전지 메이커들은 리튬이온전지에 주력함으로써 막대한 수익을 거두고 있으나, 후발주자인 한국 메이커들은 설비증설과 함께 리튬폴리머전지, 연료전지 등 기술개발도 병행해야만 해 일부 혼선도 빚어지고 있다. 다만, LG화학이 리튬수소전지사업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리튬이온전지와 리튬폴리머전지를, 삼성SDI도 리튬이온전지와 리튬폴리머전지로 사업방향을 정함으로써 점차 2차전지산업의 구도가 확립돼 가고 있는 상황이다. 2차전지 산업이 점차 안정을 회복하면서 초기부터 일본제품에 의존했던 재료시장도 점차 국내기업의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국산 재료의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2차전지 주요 재료는 양극재료, 음극재료, 전해액, 세퍼레이터 등으로 구분되며 리튬이온전지가 2차전지의 주력품목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2000년을 전후해 국내 재료기업들이 속속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표, 그래프 | 리튬이온전지 재료시장의 구성 | 전지시장 수요비중 변화 | LiB 생산능력 비교 | 국내 전지 생산능력(2002) | 세계 2차전지 수요전망 | 국내 2차전지 재료 생산능력(2002) | 2차전지 수출입 현황 | 주요 전지재료 가격 변동현황 | 전지재료 사용비중 변화 | 세계 코발트 수요비중(2001) | 산화코발트 수요비중(2001) | 국내 흑연기업 생산능력(2001) | <화학저널 2003/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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