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2004년 수출 121억달러 전망 … 국내수요 증가에 가격하락 석유화학제품 수출은 2003년 28.1% 증가했으나 2004년에는 121억달러로 1.9% 증가에 머물 전망이다.산업자원부에 따르면, 2004년에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경기 회복의 본격화 및 반도체 등 IT경기의 호조로 전반적인 무역여건이 개선돼 수출은 전년대비 12.2% 증가한 2180억달러, 수입은 16.3% 증가한 2080억달러로 무역수지가 100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화학 수출은 2003년 119억달러로 28.1% 증가했으나 2004년에는 121억달러로 1.9% 증가에 머물 전망이다. 세계적으로 공급과잉이 완화된 가운데 최대시장인 중국의 높은 수입수요 신장과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수출여력 확대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안정에 따라 가격상승폭이 둔화되고 내수경기 회복에 따라 국내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섬유류는 157억달러로 3.4%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 등 후발 개발도상국의 시장잠식 및 경쟁격화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미국, EU 등 주요시장의 경기회복이 점쳐지기 때문이다. 반도체 수출은 2004년 235억달러로 20.1% 증가할 전망이다. Y2K 이후 PC 교체시기의 도래와 함께 디지털가전, 휴대폰 등 IT제품의 수요확대로 세계 반도체 시장이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진입하기 때문이다. 자동차는 210억달러로 10.4% 증가하는데, 경기회복에 따른 세계 자동차 수요의 증가와 함께 국산 자동차의 품질 및 브랜드 이미지 향상으로 수출호조세를 이어가나 2003년 수출급증으로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선통신기기는 240억달러로 27.6% 증가할 전망이다. 카메라폰 등 고부가가치제품으로의 수요전환과 함께 북미, 유럽은 물론 인디아 등 신흥시장 수출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컴퓨터는 169억달러로 세계경기 회복과 함께 그동안 지연된 PC 교체수요의 본격화가 기대되고, 모바일 환경이 개선되면서 노트북 등 휴대용 제품 시장이 확대돼 13.1% 증가할 전망이다. 가전제품은 149억달러로 18.5% 증가하는데, 최대시장인 미국의 경기회복과 디지털제품 및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표, 그래프: | 주요 제조업종의 수출전망 > | <Chemical Journal 2004/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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