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증시에 1년 차이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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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R, KOSPI 지수는 반대로 … 최근 유가상승 2005년 증시침체 우려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국제유가가 국내 증시의 추세적인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특히, 지난 13년 동안 종합주가지수는 국제유가의 등락과 1년 정도의 차이를 두고 반대 방향으로 추세를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컨설팅기업인 BIBR In Labs에 따르면, 1991년 이후 2003년까지 5차례에 걸쳐 Dubai유 가격이 고점 또는 저점을 기록한 이후 평균 12개월만에 종합주가지수는 반대로 저점 혹은 고점을 형성했다. 2003년 3월 월평균 Dubai유 가격이 배럴당 22.53달러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자 530p대에 머물던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해 1년 뒤인 2004년 3월 초 고점인 910p에 이르렀다. 또 앞서 2000년 7월 Dubai유 가격이 29.47달러로 가파르게 상승했을 때 지수는 하향세로 서서히 돌아서 2001년 7월 541p의 저점을 기록했다. 1994년 1월 Dubai유가 배럴당 13.56달러로 안정세를 보이자 종합주가지수는 9개월 뒤인 1994년 10월 1105p까지 치솟는 등 국제유가와 종합주가지수는 평균 12개월의 간격을 두고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3월24일 현지에서 거래된 중동산 Dubai유는 배럴당 31.91달러를 기록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유가밴드제 도입과 감산결정이 이루어졌던 2000년 11월15일 31.93달러 이후 40개월만에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고유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의 상승은 원자재 수급 부담, 내수 침체 등 어려운 국내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게 되며 수출 채산성 악화로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끼치면서 주가를 서서히 짓누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BIBR In Labs 신동준 이사는 “과거 사례를 보면 국제유가와 종합주가지수의 등락은 연관성이 높았으며 현재 고공 비행하고 있는 국제유가는 증시의 추세 하락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조인경 기자> 표, 그래프: | 국제유가와 KOSPI 지수의 변동추이 | <화학저널 2004/0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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