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롬화 난연제 위해성 논란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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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환경단체, 컴퓨터 먼지에 생식ㆍ신경장애 화학물질 함유 주장 해외 환경단체들이 실시한 최신 연구 결과, 컴퓨터 모니터와 프로세서 위에서 발견되는 유독 먼지들이 생식 및 신경장애들과 관련된 화학물질들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미국 <실리콘밸리 유독물질연합>, <컴퓨터수거운동>, <깨끗한 생산행동> 등 3개 환경단체가 6월3일 발표한 내용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널리 사용되는 전자제품의 표면에 유독물질인 브롬화 난연제가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한 최초의 연구로, 유독 화학물질들의 작은 입자가 컴퓨터 덮개에서 빠져 나와 공기 중으로 흩어져 컴퓨터 위의 보통 먼지 위에 붙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미국 8개 주에 있는, 수십개의 컴퓨터 상에서 먼지 샘플들을 수거해 유독한 것으로 의심되는 3종류의 브롬화 난연제 시험을 통해 사실을 확인했다. 전자기업들은 PBDEs 및 기타 난연제들을 1970년대부터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유독물질들이 화재를 예방하고 컴퓨터의 플래스틱 덮개에서 빠져나가지 않는다고 주장해왔다. <실리콘밸리 유독물질연합>의 테드 스미스 소장은 “화학업계가 우리 모두를 화학적 침범을 당하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화학저널 2004/0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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