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 인플레이션 악순환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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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틸렌-유도제품 상호 상승작용 … 톤당 1300달러 강세 당분가 지속 아시아에서 에틸렌(Ethylene) 및 에틸렌 유도제품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최근 극동지역의 에틸렌 Spot가격은 FOB Korea 및 CFR Taiwan 기준으로 톤당 1350달러 안팎에 달해 사상 초유의 높은 가격을 나타내고 있다. 태풍의 영향으로 에틸렌 크래커 가동을 중지한 일본기업들이 고가의 Spot 시장에서 부족분을 조달한 것과 아울러 EG(Ethylene Glycol) 등 일부 유도제품 가격이 에틸렌 가격에 연동돼 급등함으로써 에틸렌 가격상승을 추인(追認)한 것이 요인으로 해석된다. 아시아에서는 상식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인플레 가격이라고 지적하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으나 당분간은 가격급등이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2004년 4월 이후 아시아 에틸렌 가격은 톤당 800달러 안팎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였으나 원유ㆍ나프타 가격 급등과 연동돼 7월 중순부터 급상승해 8월 하순에는 톤당 1100달러를 돌파함으로써 1990년 걸프전쟁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당시에도 에틸렌 가격상승률이 원유ㆍ나프타의 상승률을 웃돌아 가열기미가 지적됐으나 2주 동안 200달러 이상 급등했다. 잇단 태풍의 영향을 입은 일본에서 일부 에틸렌 크래커가 단기적으로 가동을 중단한 것과 사우디에서 완공된 신 크래커의 에틸렌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에틸렌 유도제품 가격도 원료 에틸렌 가격급등을 뒷받침하고 있다. 에틸렌 유도제품 중 EG나 VCM(Vinyl Chloride Monomer) 등 에틸렌 원단위가 비교적 낮은 유도제품 가격이 강세를 보여 에틸렌과 연동 상승했다. 결과적으로 급등한 에틸렌 가격을 흡수할 수 있는 것으로 여겨져 에틸렌 가격의 이상급등을 추인(追認)하고 있는 셈이 되고 있다. 그러나 주력 유도제품인 PE(Polyethylene)는 에틸렌의 원단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코스트 상승을 흡수하기 어려운 상태이다. 때문에 아시아의 많은 폴리머 생산기업들이 PE 감산을 더욱 강화하면서 EG 등 채산성이 좋은 다른 유도제품을 생산하거나 에틸렌 자체의 수출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PE는 수급밸런스가 더욱 타이트해져 지금까지 품귀현상을 보여왔던 LDPE(Low-Density PE) 및 HDPE(High-Density PE)도 공급부족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아시아의 에틸렌 가격 움직임에 대해 일본의 석유화학기업 관계자들은 “에틸렌 가격급등이 유도제품 가격을 올리고 다시 에틸렌 가격급등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인플레이션 악순환에 빠져 있다”고 지적하고 있고, 인플레이션 악순환 현상이 쉽게 진정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화학저널 2004/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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