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 BTX 신증설 통해 사업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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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석유정제 과잉설비 처리방법 주목 … 수익호조로 참여 활발 일본에서는 정유부문의 구조변혁 필요성이 오래전부터 거론되어 왔지만 2004년 수익호전이 변혁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가시화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일본에서는 1998년 3월 <통산성 석유심의회 제4회 석유정제문제 전문위원회>에서 정유사업의 환경변화에 대한 예고와 대응을 논의한 결과, 석유화학 선진국인 미국에서는 정유기업이 석유화학사업에 진출하는 사례가 활발해 Exxon, Mobil, Shell 등이 효율적인 인프라 활용을 통해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석유화학제품을 제조하고 있어 일본도 석유산업과 석유화학산업은 <공존>에서 <공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최근에는 정유공장 기능을 활용한 Aromatic, 프로필렌(Propylene) 관련투자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제기업들이 Aromatic과 프로필렌을 증설하는 것은 석유제품 수요가 가까운 장래에 정점을 맞이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천연가스를 원료로 사용하는 에틸렌(Ethylene) 경쟁력이 높아지면 천연가스에서 생산되지 않는 Aromatic, 프로필렌 수급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석유 수요가 감소해도 수익성이 높은 석유화학 분야로 생산여력을 돌리면 생존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일본은 원유 처리능력이 470여만b/d에 달하고 있으나 20% 정도는 과잉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잉여 정제능력을 석유화학제품 제조용으로 활용하는 것은 가동률을 끌어올리는 수단이 될 뿐만 아니라 석유제품 공급과잉을 완화시켜 석유정제의 수익환경을 크게 호전시킬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예전에는 일본의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급등하면 저가의 수입제품이 유입돼 시황을 냉각시켰지만 최근에는 수입제품 가격이 더 높은 가격역전현상이 발생하고 있는데, 수입제품 공급 감소는 석유화학 시장의 공급불안으로 이어져 가격상승을 초래하고 있다. 수요증가와 석유화학제품 가격상승으로 정유기업의 석유화학사업도 흑자를 보고 있으며, 원유에서 정제되는 석유화학원료 나프타(Naphtha) 가격도 사상 최고수준에 이르는 등 수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원부재료, 연료 등을 구입해야 하는 화학기업 및 수요기업들은 관련제품 가격을 큰 폭으로 인상해야 하는 처지에 몰리고 있다. 특히, 벤젠(Benzene) 및 자일렌(Xylene) 등 Aromatic제품은 가격상승률이 나프타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Aromatic제품을 대량으로 구입하는 종합화학기업들은 경영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반면, Aromatic제품을 판매하는 석유정제기업들은 제조단가 상승이 완화되고 있다. 이에 석유화학기업들은 석유화학제품 가격결정 방식을 나프타 가격과 연동하는 시스템으로 변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등 국제시세에 따라 정확하고 시의적절하게 가격을 반영하는 가격체계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일본 석유화학공업협회는 “석유화학제품 가격인상 협상과 함께 원료 구입가격에 좌우되는 사업구조를 바꾸지 않는다면 일본 석유화학산업의 국제경쟁력은 낮아질 것”이라고 강조하는 등 원유가격의 고공행진과 함께 해묵은 과제가 다시 거론되고 있다. 표, 그래프: | 나프타 Spot가격 변화 | <화학저널 2005/0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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