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놀, 아시아 신증설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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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ㆍ타이완 2005년 본격 가동 … 벤젠 확보가 핵심 Formosa과 Chang Chun 등 타이완 메이커들의 페놀 신증설 완공을 시작으로 아시아의 페놀 신증설이 본격화되고 있다.Formosa과 Chang Chun은 당초 2004년 말 완공 예정이었으나 공기지연과 큐멘(Cumene) 공급부족으로 가동이 지연되고 있다. 현재 Formosa과 Chang Chun의 20만톤 플랜트는 시험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으며 2/4분기부터는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뒤를 이어 한국의 금호P&B화학과 LG석유화학이 각각 15만톤 플랜트의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Gaoqiao가 200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Gaoqiao는 1월10일부터 중국 최대인 페놀/아세톤 20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으며 2005년 추가로 12만4000톤을 증설할 계획이다. Gaoqiao의 페놀/아세톤 프로젝트 투자규모는 6억300만元에 달하며 페놀/아세톤 20만톤 플랜트 외에 큐멘 16만7000톤, 공기압축 및 냉각설비, 변압소, 압력강하 설비, 소방펌프실, 순환수 부지, 중간제품 저장탱크 부지 등 부대시설 건설을 포함한다. 이밖에도 2008년에는 PTT가 타이에 20만톤, 2009년에는 Shell이 싱가폴에 33만톤 플랜트를 건설할 예정이어서 벤젠 수요도 확대될 전망이다.
그러나 벤젠 수요가 뒷받침해 줄 수 있을지가 의문으로 “플랜트에 따라 벤젠과 큐멘 등을 함께 새로이 가동하는 메이커도 있지만 SM의 신증설도 만만치 않게 많아 벤젠 공급여력이 불확실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혀 벤젠 확보가 핵심으로 대두되고 있다. 한편, 3월 페놀 가격은 2월에 비해 40-50달러 정도 상승해 FOB US Gulf 톤당 1500달러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내수가격은 톤당 170만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심주영 기자> 표, 그래프: | 아시아의 페놀 신증설 프로젝트(2005-2009) | <화학저널 2005/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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