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로 2년6개월을 뒤엎으려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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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의 여천공단 오염실태조사 결과를 종합한 국회 상임위보고서가 KIST의 조사결과를 뒤엎기 위한 반박자료에 지나지 않다는 여론이 확산되면서 가뜩이나 입지가 줄어든 환경부가 더욱 곤경에 처한 느낌. 8월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보고자료로 제출될 예정이던 환경부의 여천공단 정부합동실태조사 결과 보고서가 『겨우 13일 조사 가지고 2년6개월의 KIST자료를 뒤엎으려는 것은 정치적 목적이 다분하다』는 국회의 반론에 따라 보고자체가 거부당하면서 환경부내에서 조차 『차라리 조사하지 않은 것만도 못하다』는 볼멘소리가 여기저기에서 터져나오고 있다는 후문. 더욱이 이같은 사실이 밝혀지자 여천시와 주민, 여천지역 환경단체들이 『이주문제를 비켜가기 위한 은폐·축소의도이다』며 공장 조업저지 등의 물리적 투쟁을 불사할 것을 결의하는 등 의혹과 반발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만발. 결국 환경부는 이해당사자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서둘러 「특별대책지역좦으로 지정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수습에 나서고 있으나 이미 오래전 부터 여천시의 안가운데 하나로 포함돼 있는 터라 주민의 분노(?)를 삭히기에는 미흡하다는게 중론. <화학저널 1996/9/23.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