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립자화 통해 화장품ㆍ필름용으로 공급 … 1조엔 시장 형성 이산화티타늄(Titanium Dioxide)도 고기능화가 추진되고 있다.해외기업에 비해 생산규모가 작은 일본기업들은 특수 그레이드를 중심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초미립자 이산화티타늄은 안료용에 비해 일차 입자지름을 1/10(0.02-0.07마이크로미터)로 미립자화한 것으로 가시부의 빛 투과율이 높고 자외선 차단성이 높다. 이미 자외선차단 화장품이나 자외선차단 필름 등에 폭넓게 이용되고 있으며 자동차 도료나 자성테이프 하층재, 실리콘고무 난연제, 촉매 등에 사용된다. 세계 수요는 2000톤 정도로 추정돼 화장품용이나 플래스틱 등 공업분야에서 개발경쟁이 치열한 상태이다. 광촉매 TiO2의 입자지름은 0.007마이크로미터로 안료용 그레이드의 1/100 크기이며, 안료용 이산화티타늄은 소성해 결정을 성장시킨 후 부수는 제법 프로세스이지만, 광촉매용은 소성하지 않고 미립자인 상태로 결정화한다. 물질로서는 양쪽 모두 같은 이산화티타늄이지만 초미립자화함으로써 새로운 기능이 발현된다. 자외선을 받으면 유기물을 주체로 오염물질 분해나 음식물 쓰레기 탈취제, 신수성에 의한 셀프클리닝 기능을 발휘한다. 일본이 세계를 리드하는 기술로 환경친화적인 특성도 있어 장차 1조엔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초미립자 산화아연도 화장품이나 전자재료 관련용도에서 수요증가가 예상된다. 일반 산화아연은 가황촉진, 도막강화제로 고무, 도료용 등에 사용되고 있으나 나노크기의 초미립자 그레이드는 자외선 차단기능을 살린 화장품에 사용되고 있다. 투명성이 높은 산화아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자외선 B파를 차단하는 초미립자 이산화티타늄과 조합해 더욱 폭넓은 파장의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화학저널 2005/1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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