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에너지 소비량 매년 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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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너지부, 2030년에는 2003년 대비 71% 증가 … 72만2000조Btu 세계 에너지 소비량이 2030년까지 매년 2%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미국 에너지부가 발간한 <국제에너지전망 2006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 세계 에너지 소비량이 2003년에 비해 71%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2003년 42만1000조Btu(영국열량단위)였던 세계 에너지 소비량이 매년 2%씩 증가해 2015년 56만3000조Btu, 2030년에는 72만2000조Btu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고 설명했다. 2005년에는 2015년 세계 에너지 소비량이 55만3000조Btu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 바 있다. 보고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에너지 소비량 증가율이 연간 1%에 불과할 것으로 보이나 중국과 인디아 등 비OECD 회원국의 에너지 소비량은 매년 3.7%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부연했다. 또 화석연료가 대부분의 에너지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고유가로 인해 석유의 비중이 갈수록 줄어들겠지만 주 에너지원의 역할은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에너지원에서 석유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3년 39%에서 2030년 33%로 축소될 것으로 보이며 국제유가는 2003년 배럴당 31달러에서 2030년 57달러로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 원유소비량은 2003년 하루 8000만배럴에서 2015년 9800만bpd로 23% 늘어난 뒤 2030년에는 1억1800만 bpd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으며 원유공급량은 2030년까지 48%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6/0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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