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수요 호조에 투자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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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미국 수요 37억달러 육박 … 글로벌 메이저 투자 봇물 세계 실리콘(Silicone)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실리콘은 전기절연성, 방사능 저항성, 난연성, 내마모성, 내후성, 친환경성을 고루 갖춘 화학제품으로 전기·전자, 건설, 의료, 기계, 통신, 수송, 플래스틱, 고무산업 등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Freedonia Group에 따르면, 미국의 실리콘 수요는 연평균 4.7% 신장해 2010년 37억달러에 달하며 아크릴(Acrylic), PU (Polyurethane), 합성고무 등을 점차 대체할 전망이다. 실리콘 생산의 42%를 차지하는 실리콘 Fluid 수요는 연평균 4.6% 증가해 2010년 15억6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C&T(Cosmetics & Toiletries) 시장의 성장이 수요의 일등공신이 되고 있다. 실리콘 Elastomer 수요는 연평균 4.8% 증가해 2010년 8억9000만달러에 달하며 자동차, 의료, 전자산업의 실리콘고무 소비증가로 장기전망이 밝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리콘 Gel 수요는 연평균 6.6% 급증해 2010년 2억1200만달러에 이르며 전자 및 의료 부문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메이저들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Dow Corning은 중국투자를 강화하고 있는데, 2004년 Shanghai 소재 2번째 기술서비스센터를 설립했고 2005년 10월에는 기술서비스센터의 확장공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Dow Corning의 자회사인 Dalian DC Silicone은 2004년 2월 Sichuan Jinyang Investment와 3000만위안을 투자해 합작기업 Sichuan Jinyang Kangning Silicone Smelters를 설립했다. Dow Corning은 전체 매출의 10%를 중국에서 올리고 있어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005년 총 매출은 38억8000만달러로 15% 증가했다. GE Toshiba Silicones 역시 중국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GE Toshiba는 2007년까지 Jiangsu의 Nantong에 No.4 실리콘 2만톤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인데 투자액이 7800만달러(6억4740만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E Toshiba는 Shanghai, Songjiang, Shenzhen에서 실리콘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으며 Shanghai에는 미국, 인디아, 독일에 이어 글로벌 연구개발센터도 설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GE Advanced Materials은 남미 실리콘고무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E는 5월 브라질 소재 Itatiba 실리콘고무 플랜트의 증설을 발표했으며, 특히 자동차부품 및 내외장재, 발전소용 절연용품, 의료용품 등에 활용되는 실리콘 고무제품 생산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GE는 브라질 뿐만 아니라 실리콘고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칠레,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베네주엘라 등 남미시장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HCE(Heat Cured Elastomer), LSR(Liquid Silicone Rubber), RTV (Room Temperature Vulcanization Materials) 등 고부가제품 위주의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다만, GE Advanced Materials이 M&A에 따라 Apollo Management로 넘어가 Momentive Performance Materials로 개명됨으로써 투자의 향방이 주목되고 있다. 매각액은 38억달러에 달했다. M&A에는 Toshiba와의 합작기업 GE Toshiba Silicones 및 Bayer과의 합작기업 GE Bayer Silicones도 포함됐다. 하지만, Wayne Hewett이 Momentive Performance Materials의 CEO를 계속 맡았기 때문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GE Advanced Materials은 2005년 매출이 25억달러에 달했다. 독일 메이저 Wacker Chemie는 폴리실리콘(Polysilicon) 증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Wacker는 2006년 1단계 증설 프로젝트를 진행해 Burghausen 소재 5500톤 플랜트의 생산능력을 2008년 초까지 1만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단계에서는 추가 4500톤을 증설해 2009년 말까지 생산능력을 1만4500톤으로 확장하며 총 3억유로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Wacker는 증설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세계 태양전지 시장의 주요 소재 공급자로 나설 방침이다. 세계 폴리실리콘 시장규모는 2005년 4만톤에서 2010년 8만톤으로 5년 동안 100% 증가해 수급타이트 장기화가 예상되고 있다. 동양제철화학도 6월28일 폴리실리콘 사업진출을 선언했으며 2008년까지 2500억원을 투자해 3000톤 공장을 신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제철화학은 대체에너지사업인 태양광산업의 급속한 발전으로 폴리실리콘이 차세대 성장사업으로 부상함에 따라 투자를 결정하고 군산의 부지 3만5000평에 폴리실리콘 제조시설을 2008년 상반기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동양은 매출액 180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과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양제철화학은 보유하고 있는 Fumed Silica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폴리실리콘 생산을 위한 독자적인 기술 확보가 가능하고, 기존 인프라를 활용함으로써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폴리실리콘 제조기업은 미국 Hemlock, 독일 Wacker, 일본 Tokuyama 등 소수에 불과한 실정이며, 국내에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화학저널 200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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