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에너지ㆍ화학ㆍBio R&D 강화
2007년 R&D투자 1조원으로 대폭확대 … SK케미칼ㆍSKC도 성장 탄력 SK그룹이 R&D(연구개발)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에너지, 화학, 정보통신, 생명과학 등 주력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ㆍ육성하고 수익성도 높여나갈 계획이다. SK는 2007년 목표 달성을 위해 R&D 분야에 1조원을 투입한다고 1월28일 발표했다. 조단위 투자는 처음으로 SK그룹 전체 투자액 7조원의 14%가 넘는다. SK는 2004년 3500억원, 2005년 6000억원, 2006년 6000억원을 R&D 투자비로 사용했었다. 신기술의 산실인 국내외 연구소는 현재 10곳에 그치고 있으나, SK텔레콤이 연내 미국에 설립할 R&D센터를 포함해 연말까지 모두 14곳으로 늘릴 방침이다. 연구인력도 1500명 가량에서 2007년 대규모 증원을 실시해 2000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특히 글로벌 우수 연구인력을 2006년 20명에 이어 2007년 30명 이상 채용하기로 했다. 계열사별로는 SK가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ACO기술(차세대 올레핀 제조기술) 등 핵심기술 개발을 강화해 세계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배터리 시스템, 수소ㆍ연료전지, 리튬이온전지용 분리막 등 경쟁력있는 기술을 비즈니스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또 우울증 치료제, 간질 치료제 개발 및 임상실험 성공 등 의약품 개발 부문의 가시적 성과를 바탕으로 연간 15개 이상의 연구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촉매 공정기술을 활용한 의약중간체 개발과 생산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SK케미칼도 국내 2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발기부전 치료제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는대로 하반기부터 시판할 예정이다. SK케미칼은 항암제, 관절염 치료제에 발기부전 치료제를 추가함으로써 R&D 역량에 기반한 신약분야 선도 기업으로 평가받을 수 있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007년 이동통신의 최대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 3.5세대 HSDPA(고속데이터패킷 접속) 관련 응용기술과 서비스, 차세대 무선인터넷 서비스 기반기술의 경쟁력 강화, 개방형 포털(차세대 인터넷솔루션 웹2.0) 등에 R&D 투자를 집중키로 했다. 특히, 차세대ㆍ차차세대 정보통신기술 표준화에 초기부터 참여해 세계 통신시장의 기술 진화를 선도하고, 다양한 글로벌 솔루션 패키징을 통해 글로벌 통신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SKC는 중앙연구소장을 상무급에서 부사장급으로 격상시키고 국내 최초로 개발한 나노 적층필림 사업화 등 고부가가치 필름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2006년 양산에 들어간 PI(Polyimide) 필름 업그레이드와 세계시장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는 LCD 관련 신규 광학필름 연구개발에도 역점을 둘 예정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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