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트러블에 에틸렌 급등으로 호조 … 중국 쌍십절이 분수령 동아시아의 PVC(Polyvinyl Chloride) 가격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중국가격은 2007년 6월 하순 일시적으로 급락했으나 이후 전력 공급부족 및 에틸렌(Ethylene) 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오름세로 전환해 현재 카바이드(Carbide)ㆍ에틸렌(Ethylene) 베이스 모두 7월초 대비 톤당 500위안 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시아 PVC 가격의 지표인 중국 거래가격은 1월부터 상승을 거듭해 9월 CFR China 톤당 1020-1030달러로 전월대비 30-40달러 상승해 9개월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일본도 9월 실시한 가격협상에서 중국가격 상승 및 중동ㆍ인디아 수출 호조와 함께 Tosoh의 Nanyang 공장 전기계통 트러블의 영향으로 Taiyo Vinyl의 PVC 생산량이 감소해 가격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중국가격은 7월1일부터 PVC를 포함한 수지ㆍ관련제품에 대한 수출증치세 환급률이 11%에서 5%로 인하됨에 따라 무역상들이 재고를 방출하면서 일시적으로 급락해 7월 초순 카바이드 베이스는 톤당 7100위안, 에틸렌 베이스는 7700위안 안팎까지 떨어졌다. 이후 전력부족으로 카바이드 베이스 PVC의 가동률이 떨어지고 타이완 Formosa의 Mailiao 소재 No.1 크래커의 트러블로 에틸렌 가격이 급등하면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최근에는 카바이드 베이스가 7800위안, 에틸렌 베이스는 8100위안 가까이 뛰어올랐다. 중국은 10월 쌍십절 휴일을 맞아 PVC 재고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으며, 중동ㆍ인디아 수출도 봄부터 증가하고 있다. 특히, 사우디ㆍ터키 등 중동지역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아시아 PVC 수급타이트를 심화시키고 있다. 인디아는 몬순 기후 영향권에 진입하면서 수출이 잠시 정체되고 있으나 10월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10월에는 PVC 생산기업들이 가격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어 쌍십절 기간 동안의 재고 확보가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7/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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