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형석 수출허가 입찰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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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입찰도 아직 실시 안돼 … 불산 내수 확대에 미국수출 우려로 2007년 하반기 중국 형석(Fluorspar) E/L(유상수출허가증) 한도 입찰이 지연되고 있다.중국의 불산용 수요 확대로 현지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통상 5월에 시행하는 하반기 입찰을 9월로 연기했지만 아직까지 실시되지 않고 있다. 중국은 이미 2007년 E/L 한도의 4분이 1(17만톤) 감축을 결정했는데 더 감축하든지 하반기 입찰을 시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국에서 불산 가격급등이 지속되면서 일본의 중국현지 생산 불산 전문 생산기업은 가격 인상에 돌입했다. 일본은 형석, 특히 불화칼슘분 97% 이상의 화학용 Acid 그레이드 전량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또 중국 형석 가격은 최근 중국의 E/L 한도 감축과 수출관세 설정 등에 따라 급등하며, 화학용 Acid 그레이드는 1년 이상 톤당 200달러대에서 고공행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불산 메이저 2사는 중국 현지 주력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2007년 E/L 한도는 전년대비 2만5000톤 감소한 68만5000톤으로 설정됐다. 다만, 중국에서는 현지 생산기업을 포함한 불산 생산능력이 70만톤 수준으로 확대되면서 불산용 수요 신장에 따른 프론 불화알루미늄(Aluminium Fluoride) 등 유도제품 생산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반면, 수출은 미국이 중국제품을 멕시코산으로 대체하는 움직임을 강화하는 등 통상과는 다른 상황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은 6월에 통상 5월에 실시하고 있는 하반기 입찰을 9월로 연기하기로 하고 E/L 한도 17만톤 감축을 결정했지만 9월로 연기된 하반기 입찰이 아직 실시되지 않고 있다. 현지가격 상승에 E/L 라이센스 비용(톤당 100달러 상당)을 더하자 국내ㆍ수출가격의 역전이 발생해 수출제품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관계자들은 “입찰이 실시돼도 하반기 E/L 한도 감축량 17만톤이 더 반감될지도 모르고, 하반기 입찰이 실시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하반기 E/L 추가 감축과 입찰연기가 구체화되면 중국산 형석을 주 원료로 사용하는 종합화학계 불산ㆍ불소 생산기업들은 원료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불산 메이저 Stella Chemifa, Morita Chemical은 중국 생산전환에 따라 중국산 형석을 수입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현지 형석과 황산가격 상승으로 중국 원료 불산 가격이 전년대비 2배정도 급등해 양사 모두 2007년 봄에 이어 일본 프론 생산기업용 불산 가격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화학저널 2007/1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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