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방지 에너지효율 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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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IEA 지표 중심 공유방법 확립해야 … APP 범위에는 포함 안돼 다양한 생산 프로세스를 보유한 화학공업 에너지 효율지표를 어떻게 통일할 것인지에 주목되고 있다.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포스트 교토의정서 구축을 위해 산업계 부문별 접근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화학산업계에서도 구체적인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국제적으로 논의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일본에서는 일본화학공업협회와 석유화학공업회가 합동으로 연구회를 개설해 최상의 실천방안 설정 가능성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석유화학은 에틸렌 원료 하나에도 다운스트림 제품이 달라 각각의 공통지표를 만들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당연히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제시한 지표를 중심으로 국제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확립해나가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일본은 산업분야별로 선진 에너지절약 기술을 활용했을 때 에너지 효율 여지(감축 가능량)를 산출해 에너지 효율화 대책이 늦어지고 있는 국가와 기업에 대해서는 기술 협력 등을 통해 실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IEA 지표는 나라별로 배출범위를 정한 교토의정서 방식과 달리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구성이어서 국내외 산업계에서 지지를 얻고 있다. 아시아ㆍ태평양 파트너십(APP)은 제지, 전력, 철강, 시멘트 등 8개 부문별 노하우와 BAT(Best Available Technology)의 공유, 공통의 벤치마크 설정 등을 논의하고 있다. 화학공업은 에너지 다소비산업 중 하나이지만 APP 범위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 IEA가 2007년 6월 화학, 철강 등 5개 분야의 에너지 효율지표를 포함한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2005년 G8 정상회담에서 요청된 분야별 에너지 효율지표 제시, 에너지 효율의 비교 및 각 부문의 베스트 방안 특정, 각국의 최선 사례를 도입했을 때의 에너지 수요ㆍ이산화탄소 배출 전망에 기초하고 있다. IEA가 제시한 화학분야 에너지 효율지표는 주요 49개 품목의 BPT 기술에 따른 에너지 소비량, 각 품목의 생산량, 실 에너지 소비량으로 산출했다. 화학산업계는 제품별 효율지표 사용이 합리적이지 않아 마크로 분석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만, 일본 이외의 생산량은 데이터 정확도가 낮아 국제비교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일본과 독일이 시산에서 0.9(최고치는 1.0)로 높은 평가를 얻었지만 이태리, 영국이 0.9 이상으로 데이터가 불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IEA가 특정한 49개 품목의 BPT 내용도 불명확해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무리인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철강의 고로 일관제철소 전체 프로세스는 거의 동일하고 코크스 조달 소스와 하공정의 상이성은 조정 가능한 범위에 있다. 따라서 부생가스를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있는 일본 기술을 중국, 인디아 등이 도입하면 세계 철강산업 전체에서 약 1억3000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APP 철강 태스크포스는 보고했다. 반면, 화학분야는 객관적 지표작성의 어려움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정밀한 데이터 수집의 어려움과 벤치마킹에 대한 불안으로 유럽ㆍ미국 화학기업들이 지표 설정에 소극적이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산업계의 대응 강화를 위해 주요 업계별 벤치마크를 선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면서 일본 화학기업들이 국제적으로도 공유할 수 있는 지표를 설정해 ICC와 IEA 논의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해 힘쓰고 있다. <화학저널 2007/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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