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폭설로 화학제품 유통 타격
|
석유화학산업 피해 속출 … 해외 수요처 공급 지연에 감산 우려 중국을 강타한 한파 및 대설의 영향으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전력, 교통, 통신 분야에 직접적인 피해를 받으면서 유통에 차질을 빚고 있어 중국에서 원료 및 부품을 공급받고 있는 각국의 수요처들이 감산을 단행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중국의 대설피해 영향은 국내기업에도 나타나고 있다. 아직은 납품기한이 평소보다 1-2일 늦어지는 수준이지만 2월 중순부터는 본격적으로 공급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중국은 현재 50년만의 대설피해로 Huadong 지역의 컴파운드 생산기업들이 일시적으로 가동을 단축하거나 공업용 가스를 확보하기 위해 24시간 배송체제를 유지하는 현상이 속출하고 있다. 또 고속도로의 적설로 위험물질을 운반하는 탱크로리의 통행이 규제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중국은 대설 피해가 장기화하지 않으면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생산측면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중국은 Hunan, Hubei, Henan, Anhui, Jiangsu, Zhejiang 등을 중심으로 쏟아진 기록적인 대설로 인해 국민생활과 경제활동에 직격탄을 맞았다. 중국 민생부는 1월28일 2시를 기준으로 14개 성의 피해자가 총 7800만명에 달하며 24명이 가옥붕괴 등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420만ha의 농지가 피해를 입는 등 직접적인 경제손실만 220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교통ㆍ운송에 미친 영향은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상하이(Shanghai) 주변에서 Huadong의 주요 도시로 향하는 고속도로가 전면 폐쇄됨에 따라 사람과 물자의 이동이 순식간에 마비됐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상당수의 지역에서 주요 농산물 가격이 50% 가까이 뛰어올랐으며 일부제품은 2배가량 폭등한 것으로 나타나 불공정거래에 대한 감시체제를 강화함과 동시에 생활필수품 운송차량의 통행비를 면제하는 방안 등도 추진하고 있다. 대설로 인한 피해는 석유화학분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공업용 가스 생산기업들은 교통장애에 대응하기 위해 배송작업을 24시간 체제로 전환하는 등 안정공급을 위한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으며, 일부 염료 생산기업은 제설작업으로 피해를 복구했으나 일시적으로 원료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다. 연료용 석탄의 운송 장애나 송전선의 단선으로 인해 화력발전소 가동에 지장을 초래해 수지 컴파운드 생산기업은 가동을 일시적으로 단축하기 위해 당국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료품 및 연료유 등 생활용품에 대한 수송이 우선시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설은 석유화학제품의 유통에도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화학저널 2008/02/05> |
한줄의견
관련뉴스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 [정밀화학] 클라리언트, 4년 연속 중국촉매 연구 지원 | 2025-12-19 | ||
| [석유화학] 페놀, 중국발 물량에 최저 수준 경신했다! | 2025-12-19 | ||
| [아로마틱] 중국, 세계 최대 벤젠 수입국 지위 계속 | 2025-12-18 |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 [바이오연료] 중국의 청정에너지 투자, 그린 메탄올·암모니아 청정에너지를 선도한다! | 2025-12-19 | ||
| [반도체소재] SiC웨이퍼, 중국 저가공세로 수익성 불안 | 2025-12-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