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국 석유 소비증가로 수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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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5개국 원유 수출 2.5% 줄어 … 사우디는 소비량 23% 증가 세계적으로 석유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산유국들의 자체 석유 소비도 늘어나면서 원유 수출이 감소해 석유에 목마른 세계에 더 많은 석유가 공급되지 못하고 있다.2007년 주요 산유국들의 원유 수출이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전세계 원유 생산의 45%를 차지하는 상위 15개 산유국의 2007년 하루평균 원유 수출량은 3870만배럴로 전년대비 100만배럴 가까이 줄었다. 원유 수출 감소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2007년 초 생산량을 줄인데다 멕시코와 노르웨이, 러시아 등의 생산이 설비 노후화와 투자 부진으로 감소한 것도 원인이지만 고유가로 돈을 번 사우디 등 중동 국가들에서 경제 개발로 석유 소비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07년 주요 산유국의 석유 수출은 앙골라와 리비아 같이 자체 석유 소비가 아직 많지 않은 산유국들이 아니었다면 더 큰 폭으로 줄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동의 사우디와 UAE,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카타르 등 6대 원유 수출국의 2007년 생산은 하루 54만4000배럴이 줄어든 반면, 수출국 수요는 31만8000배럴 증가해 원유 수출이 하루 86만2000배럴 줄었다. 특히, 사우디는 산업발전 투자를 가속화하면서 자체 석유 소비가 크게 늘어 2004년 이후 무려 23% 증가해 2007년 하루 석유 소비량이 230만배럴에 달했고 앞으로도 자체 소비가 계속 늘어날 수 밖에 없어 원유 수출을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7년 사우디의 원유 수출은 하루 60만2000배럴 줄었고, 이란은 16만5000배럴, 쿠웨이트는 7만3000배럴 등이 감소했다. 리먼브러더스의 석유 애널리스트인 애덤 로빈슨은 중동의 자체 석유소비가 늘어나는 것이 수출 감소의 주요인이라면서 2009년에도 석유 수요 증가분의 40% 이상을 중동지역이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8/0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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