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수입 상반기 702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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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전체 수입액의 31.9% 차지 … 원유 도입단가 65.7% 폭등 세계적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2008년 1-6월 국내 에너지 수입액이 무려 702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7월11일 관세청에 따르면, 2008년 1-6월 국내 전체 수입액 2198억달러 가운데 원유와 석탄, 천연가스 등 에너지 수입액이 총 702억달러로 상반기 전체 수입액의 31.9%를 차지했다. 2008년 1-6월 에너지 수입액은 유가 폭등 조짐이 보였던 2005년 전체 에너지 수입액 667억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2004년 국내 수입액 중 에너지비중은 22.1%에 머물렀고 2007년 1-6월에도 25.5% 선에 불과했다.
원유 도입단가는 2007년 1-6월 배럴당 61달러에서 2008년 1-6월에는 101.1달러로 65.7% 폭등하면서 사상 최초로 100달러 선을 돌파했다. 고유가로 인해 원유 수입량은 5800만톤으로 1.1% 감소했음에도 수입액은 62.7% 늘어난 437억달러에 달했다. 석탄 도입단가 역시 톤당 108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6.5% 올랐고 가스도 42.2% 오른 681달러를 기록했다. 원유 수입량의 감소와 달리, 석탄과 가스 수입량은 각각 14.3%, 16.9% 늘어나 각각 53억 달러, 122억 달러를 기록했다. 계약물량으로 인해 에너지원의 특정지역 의존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08년 1-6월 원유 수입물량 가운데 사우디 32.2%, 아랍에미리트 19.7%, 쿠웨이트 11.5%로 중동지역이 84.7%를 차지했고 석탄은 오스트레일리아 34.4%,중국 18.9%, 캐나다 13.9%로 3개국의 비중이 79.23%에 달했다. 표, 그래프: | 국내 에너지 수입동향 | <화학저널 2008/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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