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유전개발 “신호탄”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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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정상회담서 MOU 체결 … 남부 바스라 유전 확보 이명박 대통령은 2월24일 오전 탈라바니 이라크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라크 남부 바스라 유전개발과 이라크 SOC 건설을 연계하는 사업에 합의했다.실무협의를 거쳐 오후 7시 경 양국 정상간 합의사항에 대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한국은 이라크의 경제재건에 필요한 SOC 인프라 건설 및 관련물품을 제공하고, 이라크는 한국에 유전개발ㆍ생산광구 부여 및 한국기업의 이라크 유전개발 사업기회 등을 제공키로 했다.
국내 원유 수입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동지역에서 처음으로 개발ㆍ생산유전을 확보하는 것으로 생산되는 원유는 바로 국내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35억5000만달러 규모의 SOC 건설사업 및 수출 확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쿠르드 유전개발 및 SOC 건설 연계사업에 이어 이라크와의 <Oil for Development> 사업은 이라크 유전개발의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한국석유공사의 쿠르드 유전개발 사업 참여로 초래된 한국과 이라크 중앙정부와의 불편한 관계가 해소된 점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앞으로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SK에너지 등 국내 에너지기업의 이라크 유전개발 사업 참여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우리 기자> <화학저널 2009/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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