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 건물일체형 특허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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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외벽ㆍ창호형 기술 증가 … 친환경에 가격 경쟁력까지 태양전지 분야 출원의 기술경향은 원가 절감을 위한 <광전 변환 효율향상> 및 <원료코스트 감축>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현재 전체시장의 90%이상을 차지하고 고가의 웨이퍼 대신 유리나 플래스틱 기판에 광흡수층을 박막형태로 증착해 제조하는 2세대 태양전지는 비정질 실리콘이나 황동계(Chalcopyrite) 화합물이 사용되는데, 비정질 실리콘 타입은 효율이 낮고, 황동계 화합물 타입은 대량생산공정 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유기 태양전지 가운데 식물의 광합성원리를 응용한 염료감응 태양전지와 외벽이나 창호의 형태로 건물에 일부분으로 적용한 건물일체형 태양전지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고, 특허출원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종합기술원은 2008년 유리창 내부의 염료가 가시광선을 흡수해 전자를 발생시키는 투명 태양전지 패널을 개발했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효율이 7.4%에 달하는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기술을 개발해 리비아와 함께 1500만달러를 투자해 공동개발에 착수하는 등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98년에 스위스의 그레첼 등이 보유한 관련 특허권이 2008년 10월에 소멸돼 상용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건물일체형 태양전지는 나노산화물 입자를 이용해 투명하게도 할 수도 있고, 염료를 사용해 건물의 디자인과 주변 경관에 어울리는 색을 낼 수 있어 채광성과 미감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 아울러 유기물 소재이기 때문에 유연하고 가벼우며 친환경성과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허청 관계자는 “건물일체형 태양전지 기술은 앞으로 녹색성장의 한 축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관련 기술 분야에 대한 특허맵 제작 등 기술 분석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화학저널 2009/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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