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휘발유 소비증가로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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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6일 WTI 2.72달러 상승 45.22달러 형성 … Brentㆍ두바이유도 강세 2월26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소비 증가에 대한 기대감 및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추가 감산 가능성 이 제기되면서 상승했다.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45.22달러로 2.72달러 급등했으며, Brent 선물유가도 46.51달러로 2.22달러 상승했다. 두바이(Dubai)유 현물유가도 미국의 휘발유 소비 증가 및 재고 감소 소식으로 1.99달러 상승한 43.3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4주 평균 미국의 휘발유 소비량은 900만b/d로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했다. 미국의 휘발유 재고(2월21일 기준)는 소비증가 영향으로 전주대비 332만배럴 감소한 2억1500만배럴을 기록했다. 그러나 석유 트레이딩 자문기업 Ritterbusch & Associates의 Jim Ritterbusch 사장은 “경기침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휘발유 수요 증가로 촉발된 현재의 유가 상승세는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UAE가 4월부터 아시아 수출물량을 추가로 줄일 것이라고 언급해 OPEC이 3월15일 총회에서 추가 감산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Barclays Capital는 UAE의 수출 측소 움직임은 OPEC이 3월 회의에서 석유 감산을 결정할 것이라는 증거로 해석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미국의 경기침체 상황을 보여주는 고용지표는 더욱 더 악화되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전체 실업자수(2월14일 기준)가 511만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월26일 발표했다. <고우리 기자> 표, 그래프: | 국제유가 변화 | <화학저널 2009/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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