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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보기전에 나무를 먼저보라! 세계 석유화학산업이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부진과 중동의 신증설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본격적인 불황사이클에 돌입했다.이에 따라 석유화학 메이저들은 일찌감치 생존전략에 돌입해 구조조정을 본격화하고 있다. 세계 화학 메이저들은 비핵심사업 부문을 매각하고 사업구조를 특수화학 중심으로 재편함은 물론 공장을 폐쇄하고 인력 및 연봉 감축 등 가장 기본적인 구조조정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국내 석유화학 시장은 원료 코스트 경쟁력이 크게 뒤쳐짐에도 불구하고 한국 특유의 재벌구조 때문에 플랜트 폐쇄 및 비핵심사업 철수는 눈을 씻고도 찾을 볼 수 없으며 고작 상여금 반납, 임금동결에 그치고 인력 및 연봉 감축도 미미한 수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 메이저급 석유화학기업들도 에너지 코스트 절감 차원에서 상생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수익절감 효과 홍보에 전념하고 있다. 국내 석유화학단지 입주기업들의 상생협력에 따른 시너지 효과와 개별기업들의 코스트 절감을 위한 기술개발은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실제 수익과 코스트 절감효과가 정확히 입증되지 않고 있다. 석유화학은 코스트 경쟁력에 의해 경쟁우위가 좌우되기 때문에 생산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신공정 기술 개발이 단연 최대과제인 동시에 최우선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 일본의 석유화학 메이저들이 신기술·신공법 개발에 매진하는 동시에 연봉감축·감원 및 플랜트 폐쇄 등 기본적인 구조조정에 더욱 집중하고 있어 <나무보다 숲을 보라>에서 <숲을 보기전에 나무를 먼저보라>는 역발상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표, 그래프 | SK에너지가 개발한 촉매분해법과 나프타 열분해공정의 비교 | 화학기업의 당면과제 | 화학기업 혁신을 위한 우선순위 | 글로벌 성장 전략 | 영업실적 개선 전략 | 글로벌 구조조정 프로그램 | <화학저널 2009/5/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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