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유해성 논란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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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ㆍ영국 과학자들 심장질환설 제기 … 당뇨병ㆍ간질환도 플래스틱 용기에 포함된 화학물질 BPA(Bisphenol-A)가 심장질환과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영국과 미국 과학자들은 2006년 미국 정부가 전국적으로 시행한 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해 연구한 결과 소변 검사에서 BPA 수치가 높으면 심장질환과 연관이 깊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1월13일 발표했다. BPA는 플래스틱 제조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 내분비 교란물질로 알려지면서 영국, 미국, 캐나다 등의 과학자들은 심장질환 관련성에 대해 우려해왔다. 연구를 담당한 영국 엑서터대학의 데이비드 멜저 교수는 BPA와 심장질환 사이의 관계에 대한 이전 연구들의 결과를 확인시켰으며 당뇨병 및 일부 간질환과도 연관이 있음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BPA의 유해성에 관한 연구는 18세에서 74세까지 149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미국 내분비협회는 2009년 6월 BPA에 대한 보다 엄격한 연구를 주문하고 여성의 심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쥐의 DNA를 영구적으로 손상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결과를 제시했다. 엑서터대학 연구팀은 “BPA 노출과 관련된 위험은 작을 수 있으나 매우 많은 사람이 노출돼있다”고 지적하고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BPA 유해성에 관한 이번 연구는 온라인 과학 전문지 공중과학도서관 최근호에 실렸다. 한편, 미국 국립보건원은 2008년 BPA가 전립선과 뇌의 발달, 태아와 유아, 어린이의 행동변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따라 캐나다 정부는 BPA가 들어간 플래스틱 젖병 사용을 금지할 계획이며, 전문가들은 미국과 유럽인구의 90% 이상의 체내에서 BPA가 검출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0/0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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