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A, 중국의 반덤핑 공세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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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 4.2%에 SK유화 3.5% 부과 … KPㆍ효성ㆍ태광은 3% 이하 세계 1위 화학제품 중 하나인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가 중국의 관세장벽을 무사히 넘을 전망이다.중국 상무부는 2월3일부터 한국산 PTA에 대해 잠정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삼남석유화학이 4.2%로 최고를 기록했고, SK유화 3.5%, 삼성석유화학 3.4%, KP케미칼 2.9%, 효성 2.7%, 태광산업 2.5% 순이다. 예비판정은 2009년 2월 실시된 반덤핑조사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당기업들의 제품은 1월2일부터 기존의 6% 관세에 추가 세율이 부가된다. 최종 세율은 보통 예비판정 후 6개월간 실사, 공청회, 협상 등을 거쳐 8월경 확정될 전망이다. 그러나 예비판정에도 불구하고 국내 PTA 생산기업들은 큰 타격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TA 시장 관계자는 “품목에 따라 100%가 넘는 관세를 적용키도 하는 중국이 내린 조치치고는 이례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며 “타이에도 PTA 관세가 부과됐는데 세율이 12-18%에 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비판정 결과가 솜방망이 수준에 그칠 수 있었던 것은 중국의 PTA 수요가 크고,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유력한 나라가 한국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500만톤 가량의 PTA를 수입하는데 300만톤 이상이 한국산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이 한국산 PTA에 높은 관세를 적용하면 중국 PTA 생산기업들은 득이 되지만 폴리에스터(Polyester)를 비롯해 이를 원료로 제품을 만드는 더 많은 기업들의 원가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한편, 국내 PTA 생산기업들은 남은 6개월간 중국과 관세율을 2% 이하로 낮추기 위한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관세율이 2% 이하가 되면 산업피해가 거의 없는 것으로 인정돼 사실상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 셈이다. <유현석 기자> <화학저널 2010/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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