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제품 수요 감소 “나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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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ㆍ중동, 정부 지원에 신증설 확대 … 유럽ㆍ북미는 플랜트 폐쇄 세계경기 침체에 따라 세계 화학제품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화학기업들은 플랜트 폐쇄, 가동중단, 신규 프로젝트 취소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다만, 지역적으로 수요 감소에 따른 대처방법이 다른 양상을 보여 주목된다. 유럽이나 북미는 플랜트 폐쇄나 가동중단을, 중국이나 중동지역에서는 아시아나 아프리카 등으로 수출판로 확대, 내수 증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유럽과 미국 기반의 글로벌 화학기업들은 중동과 중국의 석유화학 프로젝트에 자기자본 참여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 코스트 경쟁력을 갖춘 중동이나 중국과 경쟁을 하는 것보다는 파트너십을 통한 협력이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중동은 코스트 경쟁력을 무기로 아시아나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의 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른바 오일머니라 불리는 투자자금을 통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투자해 수요창출의 기반을 확대하는 것이다. 하지만, 오일머니를 앞세운 투자방식에는 아시아나 아프리카 등 대상국이 과대평가된 측면이 있어 위험요소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은 수요 진작을 위해 정부차원의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석탄 베이스 플랜트의 낮은 생산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중국이 점차 내수시장이 침체됨에 따라 잠재수요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중국의 석탄(Coke) 베이스 Oil과 올레핀(Olefin) 생산구조가 환경문제를 일으킴에 따라 적절한 제제를 가할 예정이다. <화학저널 2010/0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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