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상승세 넘어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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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톤당 1009만원으로 59% 올라 … 국내시장 급랭 국면 주요 공업용 원재료인 비철금속의 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조달청에 따르면, 구리 판매가격은 톤당 1009만원으로 전년대비 59.1%, 스테인리스의 원재료인 니켈 판매가격도 톤당 3245만원으로 93.1%로 올랐다. 비철금속 가격은 그동안 세계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원재료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반영하지 못해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며 조정세를 이어갔지만 2010년 들어 세계경기가 호조를 보이자 포스코를 중심으로 원재료 상승분을 반영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시장 관계자는 “2010년 2월부터 니켈이나 동(구리) 가격이 오를 조짐이 보였으나 4월 초를 기준으로 폭등했다”며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반증이기는 하지만 비철금속을 취급하는 도매기업은 자금이 부족해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가격 폭등에도 불구하고 국내수요는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건설경기의 침체가 계속되고 있고 아파트 미분양 사태, 정부의 부실건설사 구조조정 착수 등의 요인들에 따라 아직까지 시장이 냉랭하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김흥수)은 2010년 3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2009년 2월(50.0) 이후에 가장 낮은 수치인 71.7을 기록했다고 4월7일 밝혔다. 시장 관계자는 “국내 수요는 미미한데 원재료 가격이 오르니 많은 기업들이 채산성 악화를 겪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오름세가 2010년 하반기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말도 나와 체감경기는 여전히 차가울 것”이라 전망했다. <복혜미 기자> <화학저널 2010/0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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