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KP케미칼 합병 재개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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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대우인터내셔널 인수 참여로 난항 … 하반기에 역량 집중 호남석유화학이 KP케미칼 합병안을 다시 추진하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호남석유화학은 2010년 상반기에 합병을 재추진하려고 했지만 롯데그룹이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전에 참여한 여파로 상반기 인수가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호남석유화학 관계자는 “2009년 합병이 무산됐기 때문에 2010년에는 신중하게 추진하려고 한다”며 “상반기 중에 합병시기를 조율하고 있지만 대우인터내셔널 인수 등 그룹 차원에서 적절한 시기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3월15일 호남석유화학이 포함된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우인터내셔널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자산관리공사는 5월로 예정된 본입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고, 롯데그룹은 막대한 자금력이 필요한만큼 현금동원력이 충분한 호남석유화학을 앞세워 인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2009년 호남석유화학은 KP케미칼과의 합병 과정에서 주식매수청구 비용이 너무 커서 무산된 전력이 있다. 당시 합병계약서에 따르면 주식매수청구로 지급해야 할 금액이 두 기업을 합쳐 총 2000억원을 초과하면 계약을 해제하도록 했다. 호남석유화학은 주가가 12만원대 안팎을 유지하고 있어 주식매수 청구비용이 늘어나게 되면 합병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남석유화학 관계자는 “합병에 실패한 전력이 있는 만큼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전이나 주가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감안해 적절한 시기에 합병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석유화학 시장 관계자들은 호남석유화학의 KP케미칼 합병 여부에 따라 시장에 미칠 여파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화학저널 2010/0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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