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Titan 인수자금 해외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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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금융기관에 RFP 발송 … 2억-4억달러에 운용자금도 필요 호남석유화학(대표 정범식)이 Titan 인수자금 조달에 착수했다.호남석유화학은 7월16일 말레이지아의 석유화학기업 Titan을 전격 인수한다고 발표하고 국내외 금융기관에 인수자금 조달을 위한 제안서(RFP)를 발송하고 있다. 호남석유화학 관계자는 “인수자금 중 얼마를 외부에서 조달할 것인지, 대출과 회사채의 비중을 어느 정도로 가져갈 것인지 등 세부적인 상황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RFP를 받은 금융기관들도 제공 가능한 금리수준 정도를 호남석유화학에 제시했을 뿐 구체적인 조건을 듣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석유화학 관계자는 “8월부터 인수대금 구조를 심각하게 고민할 예정”이라고만 언급했다. 인수대금의 대부분이 달러와 말레이지아 링깃으로 지급될 것이라는 점에서 국내 금융기관보다는 외국계 금융기관의 참여가 유력시되고 있다. 석유화학 시장 관계자는 “자금시장 동향이나 달러 조달 등을 감안하면 저리 외자 공급이 가능한 일본계 은행 등 외국계 금융기관이 인수 금융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M&A 시장 관계자는 “외화 조달규모는 최소 2억-4억달러 정도로 예상되지만, 앞으로 호남석유화학의 운전자금 등을 감안할 때 원화 조달도 가미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호남석유화학은 Titan 지분 73%를 인수키로 하는 한편, 나머지 지분 27%는 말레이지아 주식시장에서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하기로 했다. Titan 전체 지분 인수비용은 약 1조5200억원으로 추산되며, 국내기업의 해외 M&A 가운데 최대로 알려졌다. <유현석 기자> <화학저널 2010/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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