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극재, 대기업 참여경쟁 “점화”
|
SK에너지ㆍ한화케미칼 이어 LG화학도 … GS와 애경유화도 검토 2차전지 핵심소재인 음극재 시장은 대기업들의 사업진출 검토로 들끓고 있다.2차전지 음극재 시장은 과거 소디프신소재(대표 정순천)와 카보닉스(대표 오세민)만이 생산했으나 중국산이 가격으로 일본산이 품질로 경쟁력을 강화함에 따라 판로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이에 소디프신소재는 음극재 사업철수와 함께 OCI머티리얼즈로(대표 정순천)로 사명을 바꾸며 OCI 계열로 편입되고 카보닉스도 최근 포스코에 인수되는 과정을 겪으며 사업이 많이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관계자는 “양극재나 분리막 등 다른 2차전지 소재는 국내기업들이 시장점유율을 높이면서 선전하고 있지만 유독 음극재 시장은 국내기업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음극재 시장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곳이 증가하고 있다. SK에너지(대표 구자영)가 양극재와 음극재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데 이어 한화케미칼(대표 홍기준)은 LiTiO(리튬티타늄옥사이드) 계열의 음극재를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LG화학(대표 김반석)도 2차전지 핵심소재 내재화를 위해 음극재를 개발하고 있으며, GS(대표 허창수)와 애경유화(대표 부규환)도 시장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기업들의 시장진출이 활발해지자 일부에서는 국산화에 대한 기대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들려오고 있다. 기술개발이 완료돼도 일본 수준의 수율과 양산성을 확보할 수 있을이지 확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 박재철 연구원은 “세계 음극재 시장규모는 4000억-5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블루오션이지만 국내기업들은 균일화된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며 “이에 기술개발에 뛰어드는 관련기업 중에는 상용화를 포기하는 곳도 속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음극재 사업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또 다른 국내 대기업 1-2곳도 사업성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술력과 양산성을 가진 승자가 누구인지 옥석 가리기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복혜미 기자> <화학저널 2010/09/28> |
한줄의견
관련뉴스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 [배터리] 음극재, 중국이 글로벌 시장 94% 장악 | 2025-12-09 | ||
| [배터리] 애경케미칼, 전주에 하드카본 음극재 증설 | 2025-12-04 | ||
| [배터리] 음극재, 중국이 글로벌 시장 94% 장악 | 2025-11-12 | ||
| [배터리] HS효성첨단소재, 차세대 음극재 사업 진출 | 2025-11-03 | ||
| [배터리] 음극재, 중국이 글로벌 시장 평정했다! | 2025-10-2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