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국과 자동차 배터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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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리모티브, 컨소시엄 구성 … GMㆍ포드ㆍ크라이슬러에 40kWh급 공급 SB리모티브가 미국 자동차 메이저와 공동으로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 개발에 나선다.삼성SDI와 독일 Bosch의 합작기업인 SB리모티브는 미국 전기자동차 개발 컨소시엄(USABC)과 공동으로 차세대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를 개발한다고 3월3일 발표했다. USABC는 미국 에너지국과 GM, 포드(Ford), 크라이슬러(Chrysler) 등 자동차 3사가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HEV)에 탑재할 고성능 배터리를 개발하기 위해 구성한 컨소시엄이다. SB리모티브는 USABC와 공동으로 3년간 전기자동차에 적용될 차세대 전지를 개발할 예정이며, 개발비용 840만달러의 50%를 USABC로부터 지급받게 된다. SB리모티브가 개발할 배터리의 용량은 40㎾h급으로, 현재 판매되고 있는 미쓰비시(Mitsubishi)의 i-MiEV (16㎾h)와 닛산(Nissan) Leaf EV(24㎾h)의 2배 수준이다. 김기호 개발담당 상무는 “삼성SDI의 배터리 셀 기술력과 SB리모티브의 배터리 팩 시스템 기술을 융합함으로써 미국 자동차 3사의 차세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개발할 것”이라며 “합리적인 가격의 전기자동차 생산과 주행거리 연장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0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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