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올레핀(Olefin) 시장은 4-5월 공급차질로 인한 수급타이트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Shell Chemicals의 Pulau Bukom 소재 에틸렌(Ethylene) 80만톤, 프로필렌(Propylene) 45만톤 크래커 및 부타디엔(Butadiene) 15만5000톤 플랜트에 3월18일 문제가 발생해 가동을 중단한 후 당초 26일 생산을 재개하려 했으나 복구가 지연돼 5월 중순 재가동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Shell은 약 2개월에 걸친 중단계획을 발표하면서 구체적인 중단원인을 밝히지 않고 있어 의문을 자아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PTT(PDH)의 Map Ta Phut 소재 프로필렌 10만톤 플랜트도 3월9일 작은 결함으로 가동이 중단된 후 아직 복구되지 않고 있다.

PCS는 싱가폴 소재 프로필렌 20만톤의 OCU(Olefins Conversion Unit), 에틸렌 65만5000톤 및 프로필렌 35만톤의 No.2 크래커를 7월 중순부터 한 달간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하지만, PCS를 제외하면 동남아 올레핀 시장은 2011년 예정된 정기보수 계획이 없고 Haldia와 MOC 등의 올레핀 가동률이 95-100%를 유지하고 있어 당장의 수급악화는 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승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