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산 가격은 4월21일 FOB China 톤당 700달러로 51달러 상승했다.
아시아 초산(Acetic Acid) 시세는 VAM(Vinyl Acetate Monomer) 수급타이트에 Celanese의 중국 Nanjing 소재 초산 120만톤 플랜트가 3월초 가동을 중단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Nanjing 플랜트는 리액터(Reactor) 교체 문제로 가동이 중단됐다고 알려졌지만 Celanese는 공식적인 답변을 밝히지 않고 있다.

중국은 초산 공급이 타이트해지면서 내수가격이 톤당 5200위안으로 수입가격 기준 톤당 635달러를 형성했다.
인디아도 Spot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5월 인도물량은 CFR 톤당 705달러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관계자는 “Sopo의 Zhenjiang 소재 60만톤 플랜트가 가동을 시작하면서 수급 타이트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EVA와 중국 수요가 타이트해 당분간은 초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시장도 호남석유화학이 3만톤, 삼성토탈이 4만톤의 EVA를 증설하고 있어 VAM 수요 급증으로 초산 수급 타이트가 심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VAM은 중국 내수가격이 ex-tank 톤당 350위안 오른 8850위안을 형성했으며, CFR China도 3월 대비 56달러 오른 1055달러를 나타냈다.
유럽의 VAM 시세가 FOB NWE 톤당 1175달러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미국, 중동 공급물량을 흡수해 아시아 수급타이트를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이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