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2일 국제유가는 미국 달러화 약세 및 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는 98.97달러로 전일대비 0.76달러, 런던석유거래소(ICE)의 Brent 선물유가는 112.98달러로 배럴당 0.41달러 상승했다.
반면, 두바이(Dubai) 현물유가는 미국의 석유 재고 증가 소식 등이 뒤늦게 반영돼 5.81달러 하락한 105.1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기록하면서 국제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투자자들이 유로 지역의 고금리에 주목하면서 유로화 가치가 상승하고,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주가 상승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미시시피강 범람 우려로 루이지애나 소재 정제설비의 침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국제유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우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