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석유화학기업들이 동북지역 대지진을 가동을 중단했던 스팀 크래커를 속속 재가동하고 있으나 공급부족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JX Nippon Oil & Energy는 Kawasaki 소재 에틸렌(Ethylene) 40만4000톤 및 프로필렌(Propylene) 26만톤 플랜트를 4월 말부터 풀가동하고 있고, Maruzen Petrochemical도 지진피해를 입은 Chiba 소재 에틸렌 55만톤 및 프로필렌 23만톤 크래커를 4월4일 재가동한 뒤 가동률을 80%로 끌어올렸다.
Mitsubishi Chemical 역시 Kashima 소재 No.2 에틸렌 47만6000톤 및 프로필렌 26만톤 크래커를 5월20일 재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No.1 에틸렌 37만5000톤과 프로필렌 17만톤 크래커는 6월27일 재가동할 예정이다.
JX Noppon O&E는 Negishi 소재 프로필렌 생산능력 7만톤의 OCU(Olefin Conversion Unit)를 4월초 가동중단 이후 한달만인 5월초 재가동에 들어갔고, Tobu Butadiene은 Chiba 소재 부타디엔(Butadiene) 13만톤 플랜트를 4월 초부터 정상가동하고 있다.

그러나 Mitsubishi Chemical이 Kashima 소재 프로필렌 15만톤 플랜트를 재가동하지 못하고 있고, JSR도 Kashima 소재 부타디엔 12만톤 플랜트의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
여기에 Idemisu Petrochemical이 Chiba 소재 에틸렌 37만4000톤 및 프로필렌 22만4000톤 크래커를 3월27일부터 5월 27일까지 일정으로 정기보수하고 있다.
따라서 일본 올레핀 시장은 7월이 넘어서야 수급밸런스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